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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기본정보, 배우, 총평

by scene9 2024. 11. 27.

1. 기본 정보

- **영화 제목:**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 **개봉 연도:** 2017년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언어:**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 **러닝타임:** 132분
-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 **원작:**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의 동명 소설
- **음악:** 소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의 "Mystery of Love"와 "Visions of Gideon"이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출처:네이버영화

2. 감독 및 주요 배우

-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Luca Guadagnino)

  • 이탈리아 출신의 명감독으로, 섬세한 연출과 미학적인 영상미로 유명하다. 이 영화는 그의 "욕망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탐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연과 인간의 심리를 결합하며 시청각적 감동을 극대화했다.

- **주요 배우:**

  • **티모시 샬라메 (Timothée Chalamet):** 엘리오 펄먼(Elio Perlman) 역
    17세의 엘리오는 지적이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소년으로, 첫사랑을 통해 감정적으로 성장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감정의 변화 과정을 완벽히 소화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 **아미 해머 (Armie Hammer):** 올리버(Oliver) 역
    24세의 대학원생으로 엘리오의 가족과 여름을 보내며 그와 복잡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형성한다. 그의 연기는 성숙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올리버의 매력을 부각하며, 엘리오와의 관계를 설득력 있게 이끈다.
  • **마이클 스털버그 (Michael Stuhlbarg):** 엘리오의 아버지, 사무엘 펄먼 역
    영화 후반부에서 엘리오와 나누는 대화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관객들에게 부모와 자식 간의 깊은 이해와 사랑을 느끼게 한다.
  • **아미라 카사르 (Amira Casar):** 엘리오의 어머니, 아넬라 펄먼 역
    가족의 정신적 중심을 이루는 인물로, 엘리오를 이해하며 섬세한 배려를 보여준다.

3. 줄거리

1983년, 여름의 열기가 짙은 이탈리아 북부의 한 시골 마을. 17세 소년 엘리오는 교수인 아버지와 번역가 어머니와 함께 그곳에서 여름을 보낸다. 매년 여름, 엘리오의 가족은 아버지의 연구를 돕기 위해 한 명의 대학원생을 초대하는데, 그해는 미국에서 온 24세의 올리버가 초대된다.
자신감 넘치고 자유로운 성격의 올리버는 엘리오와는 대조적인 인물이다. 엘리오는 처음에는 그의 태도에 반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발전하며, 여름 내내 사랑과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겪는다.
하지만 여름의 끝과 함께 올리버는 현실로 돌아가야 하고, 엘리오는 이별을 통해 첫사랑의 아픔과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엘리오가 사랑의 기쁨과 상실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한다.

4. 영화의 메시지

  1. **사랑의 보편성과 아름다움:**
    영화는 성별이나 나이를 초월하여 사랑이 얼마나 순수하고 보편적인 감정인지 보여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어 사랑의 진정성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2. **첫사랑의 찬란함과 아픔:**
    첫사랑은 찬란하지만 때로는 상실로 끝난다. 영화는 첫사랑이 주는 설렘과 고통을 진솔하고 섬세하게 묘사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3.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라:**
    엘리오의 아버지가 그에게 건네는 조언은 영화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말라"는 대사는 삶에서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4. **자연과의 조화:**
    영화는 이탈리아 북부의 풍광과 함께 인간의 사랑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사랑의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측면을 강조한다.

5. 총평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감정을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섬세한 인물 묘사를 통해 첫사랑의 감정을 시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젊은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확실히 입증하며, 그의 연기는 영화의 감정적 중심을 이룬다. 아미 해머와의 호흡은 이들의 관계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든다. 이탈리아의 풍경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사랑과 욕망의 무대로 작용하며, 시각적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한 여름의 찬란한 순간을 포착하며 "사랑은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한다.